쓰루가 시내를 유유자적 흐르는 쇼노카와강. 이 강의 원류 부근에 있는 이케노코우치 습원은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인 약 4헥타르의 습지입니다. ‘아와라가이케’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이 일대에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이 아직 남아있습니다. 이 부근의 수목은 대부분이 낙엽성 식물입니다. 주요부에는 오리나무숲과 물이끼 군락, 그리고 다수의 호습성 식물 군락이 있으며, 후쿠이현 내에서도 이곳에만 서식하는 식물도 볼 수 있습니다. 이 습원은 야나가세 단층의 지각변동으로 지반이 침하하고, 이후 토사가 퇴적되어 물이 막혀서 습원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